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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대구 동성로 파스타 맛집 [테이스팅 스푼]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오늘은 제 생일날이라 미리 축하하러 다녀왔던 '테이스팅 스푼' 포스팅합니다.

아주 더운 날이라 걸어 다니기 너무 힘든 대구... 8월 시작인데 35도가 말인가요...ㅋㅋ 온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테이스팅 스푼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am~ 22:00 pm

주문시간 12:00 am~ 21:00 pm

화요일 휴무

 

위치

대구 중구 동성로 3길 58-16

반월당역 10번 출구에서 525m

 

 


외관도 아주 예쁘네요! 내부가 어두워서 영업 안 하는 줄 알고 유리로 들여다봤는데.. 안에 사람 있어서 민망 민망 ><

다행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더운데 웨이팅까지 있으면 죽을 맛이죠! 저희 뒤로 사람이 엄청 오더라고요! 

저희 뒤로 3팀 정도 더 들어오고, 음식량이 부족했는지 사장님께서 브레이크 타임종이를 손수 적어 밖에다 걸어두시더라고요! 저희 완전 럭키!!><

 

 

 

우드톤의 내부가 너무 예뻤고,

벽면에 걸려있는 사진, 그림들도 너무 예뻤습니다.

아늑한 느낌이라 조용히 식사하고 싶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분위기 내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듯해요.

밖에서 봤다시피 통유리지만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창가 쪽에 앉아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을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 위에는 이렇게 개별 포장되어있는 빨대와, 식기, 티슈, 손세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도 각 테이블 위에 놓여있어서 바로 선택해서 주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림 ~~

메뉴판은 앞장은 한글로 되어있고, 뒷장은 영어로 되어있어서 외국인들도 방문했을 때 쉽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가 저번과는 바뀌었는데, 스테이크도 바뀌고, 리소토가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테이스팅 스푼 메뉴

 

Steak

오늘의 스테이크 13,000원

 

Side

플레인 샐러드 5,000원

크리스피 감자튀김 4,000원

먹물 아란치니 4조각 6,000원

 

Lasagna

라자냐 13,000원

 

Risotto

스테이크 버섯 리소토 13,000원

새우 리소토 13,000원

 

Pizza

블루베리 피자 13,000원

하프 앤 하프 13,000원

 

Pasta

엔쵸비 10,000원

새우오일 12,000원

명란 크림 13,000원

로제 새우 13,000원

스테이크 고추 오일 13,000원

맛간장 불고기 오일 12,000원

 

Drink

탄산 2,000원

미니 에이드 6,000원

크림 생맥주 3,500원

호가든 로제 5,500원

스텔라 5.5 블랑 6,500원

코젤 다크 6,500원

 


저희의 픽은 오늘의 스테이크! 그리고 명란 크림 파스타, 하프엔 하프 피자를 시켰어요!

메뉴를 시키고, 시원한 물과 앞접시가 세팅됩니다.

수저는 저희가 세팅!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깔끔한 느낌! 좌석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조금 불안해서 음식 나올 때까지 마스크 쓰고 있었어요.ㅜㅜ 그래도 테이블에 손세정제 때문에 안정되는 느낌!!

오늘만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앞에 주문이 밀려서 음식을 좀 오래 기다렸는데.. 그렇게 설렘 설렘 하면서 나온 첫 스테이크!!

테이스팅 스푼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는 정육업체와 직거래로 들여와서 그런지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스테이크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굽기는 미듐으로 나오는데 저희는 미듐 레어로 주문해서 받았어요!

스테이크 밑에는 스테이크 소스와 머스터드소스가 깔려있고, 스테이크 위에는 똑같은 스테이크 소스와 파슬리가 데코 되어 있었어요. 

소스는 세 종류가 나왔는데 블루베리잼, 홀그레인, 고추냉이 마요 소스가 나왔습니다.

미듐 레어의 굽기 정도는 이 정도! 채끝살이었고, 미듐 레어도 맛있었지만 그냥 미듐 했어도 괜찮았겠다 싶었어요.

고기에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를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겨자씨의 배아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거칠게 부셔서 식초와 향신료를 첨가해 만든다고 해요!

 

거칠게 부순 겨자씨를 덜 익은 풋과일의 즙과 소금, 향신료에 담가 불린 후 분쇄해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어떤 요리에 첨가해도 부드러운 향과 알갱이가 살아있어서 소스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일상에서는 두부나, 구운 흰살생선에도 잘 어울리고,

저는 양파와 마늘을 다져서 빵에 발라먹는 소스로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일 잘 어울리는 게 스테이크가 아닐까 싶네요!  

 

머스터드소스에 블루베리도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나온 명란 파스타와 하프 앤 하프 피자!

크림소스를 엄청 좋아하는 데다, 명란 새우가 들어가서 짭조름한 맛을 더욱 살린 명란 크림 파스타!

전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마늘소스 맛 도나고, 크림이 꾸덕해서 완전 제스타일!!

명란도 덩어리가 들어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면도 알맞게 삶겨서 제 입맛에 찰떡!!

피자는 페퍼로니와 크림치즈가 반반 토핑 되어서 나오는데, 페퍼로니 피자 위에 불고기도 올라가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피자를 찍어먹을 유자 제스트 꿀까지!!

페퍼로니 피자는 도우나, 치즈 양은 너무 만족!!

하지만 페퍼로니 맛을 느끼고 싶었는데, 위에 고기 맛이 너무 강해서 페퍼로니 맛이 별로 안 나더라고요....

본연에 맛을 해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크림치즈 피자는 진짜 크리미 하더라고요! 

꿀까지 찍어먹으니 약간 고구마 피자 먹는 식감이 들었는데 크림피자맛!!

꿀도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만족했답니다!

계산서는 요렇게 예쁘게 나와요!!><

계산을 하고 귀요미 후식까지!! 사탕 담겨있는 가방이 너무 예뻐서 들어올 때부터 눈길이 가더라고요!

남은 피자는 요렇게 예쁘게 포장도 해주신답니다!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번엔 파스타랑 오늘 도전 못한 라자냐 도전하러 와야겠어요!

오늘의 스테이크는 가격은 저렴해서 좋았지만 딱 그 가격만큼의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테이스팅 스푼의 스테이크가 맛보고 싶다면, 저는 파스타 메뉴에 스테이크 고추 오일 파스타를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별한 오늘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