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명덕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점심 해결하러 삼덕동에 있는 또이스 치킨 찜닭에 다녀왔어요~! 학창 시절 아주 푸짐 한양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자주 시켜먹곤 했어요. 클 때라 한창 잘 먹을 때였긴 한데, 그때의 저의 위와 밥양을 늘려준 주범중 하나입니다 ><
영업시간
매일 11:00 am~23:00 pm
마지막 주문 22:30 pm
명절 휴무
위치
대구 남구 양지북길 100
남산역 2번 출구에서 823m
외관입니다. 고등학생 때는 배달만 시켜먹었었는데, 본점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어요;; 차가 없으니...ㅋㅋ 본점은 성인이 되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차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가긴 하는데, 저녁시간 즈음 가면 만차일 때가 있어 근처 골목에다 주차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또이스는 1991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맛집입니다. 2대에 걸쳐 영업을 하고 있고, 처음 시작할 때는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했다고 해요.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좋은 재료와 푸짐한 양 그리고 그때의 맛을 유지해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23:00까지 영업을 한다고 나와있는데 가게 앞에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또이스 치킨 찜닭은 복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은 큰 주방과 5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고, 2층이 넓은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또이스 찜닭은 항상 옳다'는 문구!! 너무 공감 ><ㅋㅋ
계단을 다 올라오면 이렇게 예쁜 화분들이 반겨줍니다!
2층 내부입니다. 큰 창들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해도 그렇게 세게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밖이 잘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뷰가 그렇게 예쁘진 않지만 복잡한 전깃줄과 옛날 마트가 옛날 감성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이동 내는 90년대에서 멈춘 것 같아요! 그래서 올 때마다 시간 여행하는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네요!
메뉴판은 따로 주시지 않는데, 이렇게 주방 위에 메뉴가 붙어있고, 만약 주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았으면 주문지를 보고 메뉴를 시키면 됩니다.
메뉴를 한번 볼까요?
또이스 치킨 찜닭 메뉴
또이스 찜닭 23,000원
또이스 순살 찜닭 25,000원
당면 추가 2,000원
떡 추가 1,000원
또이스 치킨
후라이드/양념/간장 18,000원
후라이드+양념/후라이드+간장 18,000원
간장+양념 19,000원
순살로 변경 시 +2,000원
또이스 똥집
후라이드/양념/간장 14,000원
공깃밥 1,000원
음료/주류
생맥주
-500cc 3,000원
-1750cc 9,000원
-3000cc 13,000원
소주, 맥주 4,000원
청하 5,000원
백세주 8,000원
음료
-중 2,000원
-대 3,000원
저희의 픽은 순살 찜닭!! 똥집이랑 치킨도 너무너무 맛있긴 한데 오늘은 밥이 먹고 싶어서 찜닭 픽했어요!!
그냥 찜닭이 훨씬 맛있긴 하지만 뼈 발라먹기 귀찮아서 순살 픽!!! 시키면 10분 내로 찜닭이 나와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었어요. 스피드 짱!!
메뉴가 나왔습니다. 정말 큰 접시에 나오는데 시켜 먹을 때보다 왠지 더 많아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공깃밥은 필수로 추가!!>< 3명이었지만 공기밥 2개만 시켰어요! 밥까지 다 먹으면 배 가터 지지 않을까 해서...ㅋㅋ 예전엔 1인 1 밥했었는데 이젠 늙었나 봐요.. 배가 부르면 그다음 일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프랜차이즈 치킨을 많이 먹어서 무는 보통 다 파는 치킨무라고 알고 있는데, 또이스는 치킨 무마저 직접 담그신다고 해요!! 저는 그냥 파는 건 줄 알았는데 이런 자그마한 반찬도 직접 담그신다니 진짜 장인정신이 대단합니다.
뼈 없는 순살 닭살을 냠냠~~~~>< 역시 이맛이에요!! 프랜차이즈 찜닭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먹던 그 맛!!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는 또이스 찜닭은 오늘 들어온 재료로만 요리하는데, 재료가 소진이 되면 이른 시간이라도 문을 닫는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싱싱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게 비결 아닐까요!? 그리고 닭은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최근 중국 당면이 유행해서 찜닭에 중국 당면을 추가해서 먹는 집들도 늘어났는데 또이스는 25년 전과 같이 한국 당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 당면보다 얇은 면이 좋더라고요!! 먹기도 편하고 식감도 이게 더 익숙해서 좋아합니다. 얇은 당면만의 찰찰 한 그 식감><
간혹 퍼진 당면이 나오는 집들은 당면이 너무 잘 끊어져서 별로이긴 한데 또이스는 쫄깃한 당면 그대로!!
양념도 프랜차이즈 맛이 아닌 또이스만의 맛이라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 가서도 찾을 수 없는 맛이라 꼭 또이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라 지금까지 사랑받고 살아남은 거겠죠!?!?
순살이지만 보들보들한 닭살들!!><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폼실폼실한 감자까지!>< 덜 익은 감자 가나 오면 진짜 별로인데 또이스 감자는 양념이 포옥 베여있어 너무 맛있더라고요!! 당면이랑 감자만 먹어도 만족스러울 정도입니다!
찜닭 프랜차이즈점들도 많이 생겨나 요즘 간장 찜닭이니 치즈 찜닭이니 많아지고 있는데 또이스는 전통을 고집하며 2대째 그 전통을 이어나가는 게 너무 믿음이 가고, 앞으로도 쭈욱 이어갔으면 하는 대구의 맛집입니다! 역시 또이스는 항상 옳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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