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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대구 수성구 수성못 오리고기맛집 [오리학교]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가을이 오기 전 여름의 막바지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수성못에서 산책을 가졌어요!!><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정말 그대로 방으로 옮겨놓고 싶은 마음!?!? 청정한 하늘과 공기가 너무 예쁘고, 수성못에 비친 대구의 모습이 선명해서 물속을 걸어도 될 듯한 느낌이었어요. 날씨 좋은 날 친구들과 몸보신하러 가게 된 오리 학교 포스팅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am~24:00pm

 

위치

대구 수성구 용학로 68

수성못 역 1번 출구에서 1174m


수성못을 따라 걸어 연못의 중간지점쯤 가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 학교입니다. 항상 산책할 때 지나다니면서만 보고, 가게 이름에 약간 뜨악(!?) 했지만, 이곳을 오게 될 줄이야!! 

(동심을 잃어서 오리 학교라길래 약간 잔인한 거 아니냐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표지판이 보이면 사이 골목으로 있는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 봅니다.

그럼 이렇게 오리 학교 표지판이 딱!! 오리 학교는 원래 '장어와 오리 학교' 였는데 지금은 바뀌어서 [오리 학교]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이렇게 넓은 주차장도 겸비하고 있어서 자차이용 무리 없고, 주차 걱정도 없어요!! 이렇게 위에까지는 안 올라와봤는데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오리 학교의 외관입니다. 정말 옛날 학교처럼 생겼지 않나요!? 아무튼 지금 보이는 건물은 학교 본관이고,

본관 옆에 신설 건물은 오리 분교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엄청난 취향을 가지신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방이 각 학년 각반으로 표시되어있어서 좀 더 학교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약간 동심을 자극하는 가게네요!

저희는 가게 본관에서 식사하게 되었는데, 예상과 달리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테이블도 많았어요. 입식테이블도 많고, 들어가자마자 왼쪽 편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편하신 곳으로 골라 앉을 수 있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성못 뷰가 보이는 자리도 있더라고요.

 

 

짜잔 이렇게 수성못 뷰가 보이는 자리가 자리를 잡고~!

(가을에 와도 너무 예쁠 것 같아요 ><)

메뉴를 시켜봅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메뉴판은 패스~~


오리 학교 메뉴

 

오리 생 소금구이 39,000원

웰빙 오리불고기

-A (3~4인) 43,000원

-B (2인) 33,000원

오리 생 양념주물럭 39,000원

통훈제 44,000원

오리백숙 48,000원

버섯 모둠 5,000원

냉면 5,000원

볶음밥 2,000원

공깃밥 1,500원

 

 

주류

소주/맥주 4,000원

백세주 8,000원

복분자 12,000원

음료수 2,000원


 

저희의 픽은 오리주물럭!! 개취지만 오리는 소금구이도 맛있지만 양념주물럭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픽했어요!!

이렇게 푸짐하게 세팅됩니다.>< 별로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어요! 

그리고 기본찬도 푸짐 푸짐~!!

양파채, 양배추 샐러드,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부추, 물김치, 무절이 등등이 나오는데,

다들 오리고기와 곁들여먹기에 너무 좋은 반찬들로 구성되어 나옵니다.

양념이 된 부추는 익은 오리고기와 곁들여먹으면 완전 꿀맛!!>< 부추 향에 짭짤한 간장 베이스 양념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부추도 나오는데, 이건 오리고기 철판에 같이 넣고 볶을 거예요~!

짜잔~! 준비가 되면 옷을 보호할 앞치마를 두르고 불을 올리고 고기 가불 맛을 볼 때까지 잠깐 기다려줍니다.

어느 정도 불이 올랐다 싶으면 직원분께서 부추와 버섯을 오리고기 위에 올려 먹기 좋게 손질해주세요!

크으~ 색깔 무엇!!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실제로 부추를 넣고 불을 올리니 부추의 향이 향긋하게 오리에 배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렇게 볶볶~ 해주면 오리주물럭 완성!! 익는 동안 수타 타임 좀 가지니 금방 익더라고요!

역시 먹을 때는 조용...ㅋㅋ 그리고 감탄사만 울려 퍼지는 저희의 식사시간이었어요. 그만큼 너무 맛있다는 ><

 

이렇게 잘 익은 고기를

양 파절이 이와 같이 냠~

양념된 부추랑도 냠~

익은 부추와 고기를 같이 집어서

상추쌈 한번!!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오리고기 자체만으로 맛있는데, 맛있는 반찬들이 더해져 먹는 재미를 살려주는 것 같아요.

상추에 부추 쌈은 정말 진리네요!!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볶음밥을 먹어야죠!!

오리기름은 좋은 기름이니까 >< 저 기름을 남김없이 먹을 테야!!!!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김치와, 콩나물, 깻잎, 김을 남은 오리 위에 무심히 얹어서

공깃밥을 투하!!! 

밥을 볶는 건 직원분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볶아주셔서 저희는 감상만 했답니다!><

그렇게 볶아진 볶음밥!! 하나만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죠!?!?!?!

2 개시 켰으면 큰일 날 뻔.....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된장찌개의 맛도 일품!! 된장찌개를 먹으니 맨밥도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렇게 맛있는 볶음밥도 클리어했습니다.

몸보신이 필요할 땐 수성못에서 오리고기 어떠세요!?

가성비로도 너무 맛있게 먹고 가는듯한 느낌이에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