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오늘은 부산 온천장에 있는 '303 화덕'에 다녀왔어요.
화덕피자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고 해서 따라갔다 왔는데
기대 이상이더라고요!
영업시간
평일 11:00 am~22:00 pm
Order time 11:30 am~21:00 pm
Break time 15:00 pm~17:00 pm
주말, 공휴일 11:00 am~22:00 pm
Break time 없음
주차공간 있음
단체석, 예약, 포장 가능
위치
부산 동래구 차밭골로 37
명륜역 3번 출구에서 715m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온천장역에서 걸어갔었는데 큰길 쪽 공사를 하고 있어서 언덕을 둘러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언덕 걷는데 새삼 부산인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부산에서 이 정도 언덕이면 언덕도 아닌 거...
아무튼 이렇게 예쁜 외관이 보이더라고요! 옛날 고옥을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해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가게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식당 앞에 마당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어요. 넒어서 여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입구가 너무 예쁘죠?
날씨도 좋아서 나무랑 어우러진 건물이 더 예뻐 보였어요.
입구 문에 이렇게 영업시간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내부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픈 키친이 보이고, 화덕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더라고요.
창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소풍 온 느낌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었어요.
조명도 주황 조명이라 따뜻한 느낌!
의자 밑에는 장작도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인테리어인지 화덕에 들어가는 장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과 함께 있는 느낌의 인테리어네요.
엔틱 한 소품들도 가득이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앉으니 물이 세팅되어 나왔는데, 꽃잎 물인듯했어요
향도 좋고 상큼한 물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에 물 많이 먹었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도 엄청 많았는데 메뉴 하나하나 사진도 있고 메뉴 설명도 되어 있어서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메뉴
Salad
303 샐러드 7,9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11,900원
Drink
콜라/사이다/웰치스 포도 2,000원
아메리카노 3,000원
Wine
레드와인 쿼터 9,900
화이트 와인 쿼터 9,900원
Liquor
생맥주 450ml 5,500원
호가든 350ml 7,000원
Pasta
마이너 까르보나라 12,900원
마레 크레마 13,900원
뽀모도로 10,900원
볼로네제 13,900원
마레 토마토 13,900원
알리오 올리오 10,900원
봉골레 12,900원
감베리 올리오 13,900원
Hot pot dish
감베리 크레마 14,900원
303 뚝배기 14,900원
Risotto
크림 리소토 14,900원
토마토 리소토 14,900원
Pan dish
팬 스테이크 19,900원
포르첼라 피자 16,900원
Pizza
303체노베체 15,900원
마르게리따 13,900원
고르곤졸라 13,900원
콰트로 포르마지 15,900원
디아 블라 15,900원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17,900원
반반 피자 (고르곤졸라&마르게리따&디아 블라 중 택 2) 15,900원
저희의 픽은 고르곤졸라 피자와 뚝배기 파스타 그리고 토마토 리소토를 택했어요.
사실 제 관점에서 뚝배기 파스타는 확신이 가지 않았어요. 뚝배기에 파스타를 한다니... 파스타가 구수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했고, 퓨전이라는 것 자체가 접해보지 못한 것이라 새로운 도전에 좀 겁이 났어요. 근데 뚝배기 파스타 먹어본 분이 정말 완전 너무 강력 추천하셔서 뚝배기 택했는데 진짜 상상초월 반전이었어요. 망설였던 저에게 꿀밤 한대를...
그리고 식전 애피타이저 빵은 1~3인당 한 개 기본으로 나오는데 추가할 수 있으니 혹시 피자 안 드시고 파스타만 드시는 분들은 추가해서 드시면 너무 좋을 듯해요.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셀프바 어슬렁 거려봅니다.
앞접시, 꿀, 핫소스, 피클, 물이 세팅되어 있어요.
이게 애피타이저 빵이에요. 못생겨 보이지만 담백한 맛과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에요! 하나 더 시켜먹었지요~
포크 나이프도 특이하게 생겼더라고요. 길쭉길쭉해서 파스타 먹고 고기 먹고 할 때 너무 유용했어요.
드디어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개인적으로 고르곤졸라 피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화덕 피자라 그런지 아니면 이 집이 진짜 잘하는 건지 느끼한 맛이 안 나더라고요! 진짜 쫄깃하고 치즈의 고소한 맛만 느껴지는데 인생 살면서 이런 고르곤졸라는 처음 먹어본 듯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은 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치즈 늘어나는 거 찍고 싶었지만 의외로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토마토 리소토!
해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나쁘지 않음 점수를 주고 싶어요!
리소토 한 숟갈 먹으니 토마 토향이 촤악~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했던 뚝배기 파스타!
보기만 해도 퓨전 퓨전인데.. 사실 처음엔 손 안 대고 있었어요.
근데 주변에서 진짜 꼭 한 번만 먹어보래서 도전했습니다!
처음엔 면만 떠서 먹었는데 어라? 이거 뭐지? 나쁘지 않네? 그랬는데
국물 떠먹어보래서 국물 먹고 나서 기절할 뻔했어요. 국물이 속이 풀리는 맛!?이랄까.
뜨뜻하고 시원하고 매콤하고 매운탕은 아니지만 뭔가 매운탕을 먹은 느낌? 너무 맛있는 거예요.
손 안 대고 있던 과거에 나에게 욕한 사바리...
303은 피자와 뚝배기 파스타는 꼭 먹어야 하는 것 같아요
진짜 추천할만하더라고요.
그리고 후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왔는데, 수제 요구르트라하더라구요. 요거트에서 상큼한 자몽향인지 감귤향인지 과일향과 맛이 나더라구요 진짜 너무 맛있엇어요. 후식은 꼭 요거트 추천합니다!
그리고 303에서는 와인 콜키지가 무료입니다.
편하게 좋아하시는 와인 가지고 가셔서 303 요리와 같이 즐기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너무 좋을 듯하네요.
주의할 점은 테이블당 와인 2병까지만 가능하다고 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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