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곧 결혼하는 커플과 만나서 축하하는 자리에 다녀왔어요. 내년에 결혼이지만 미리 축하해요! 각지에서 모여서 중간지점(!?)인 부산에서 모였네요! 그래서 저희가 다녀온 곳은 [새벽 숯불 가든] 해운대 점! 해운대역에서는 조금 멀지만(해운대역에서 택시 타고 갔어요...ㅜㅜ) 고기 맛은 보장!!
본점은 제주도에 있는데 부산에서는 연산동지점이 별관까지 만들 정도로 장사가 잘돼서 흥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그런 새벽 숯불 가든이 해운대에도 생겼어요! 저는 연산동지점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해운대점도 찾게 되었어요. (TMI이지만 제 남자 친구는 배경화면이 새벽 숯불 가든의 고기 일정도로.... 좋아해요...)
영업시간
11:30~ 23:00
전화
051-702-9589
단체석 및 피로연 예약 가능
위치
부산 해운대구 대천로 106번 길 8
장산역 4번 출구에서 531m
외부입니다. 연산동지점은 차를 가져가기엔 조금 힘든 위치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운대점은 가게 앞에 주차장도 있어서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가게 앞 주차장 이용하시면 될듯하고, 가게앞 주차장이 모자라면 근처에 사설주차장이 있어서 자차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내부입니다. 깔끔한 내부에, 테이블 수도 많았고, 좌식 룸도 있고,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모임 하기에도 좋고, 아이들 데려가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벽면에는 제주 유채꽃 사진도 있네요~!
메뉴는 가게 벽면에 붙어도 붙어있고, 따로 메뉴판도 주시더라고요.
새벽 숯불 가든 메뉴
고기류
제주 흑돼지 생오겹살 200g 18,000원
제주 흑돼지 생목살 200g 18,000원
제주 흑돼지 생 주물럭 200g 18,000원
식사류
흑돼지 김치찌개
소 8,000원
대 15,000원
막국수(물/비빔) 5,000원
공깃밥 1,000원
라면사리 1,000원
주류
한라산 5,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우도땅콩 막걸리 6,000원
제주감귤 막걸리 6,000원
제주 생막걸리 5,000원
화요 41도 40,000원
화요 25도 25,000원
복분자 설중매 12,000원
음료수 2,000원
100g당 9,000원
된장찌개는 기본 옵션
첫 주문은 기본 2인분부터 가능
일단 시작은 생오겹으로 시켰습니다. 테이블이 2개라 오겹살 3개 3개 시켜놓고 기다려봅니다.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장아찌류가 많았고, 쌈무도 특이하게 깻잎에 쌈무 한 장을 동시에 먹게 나옵니다.
사실 깻잎 별로 안 좋아하는데 편식하기 눈치 보여서 같이 싸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소스들!
남자 친구는 콩가루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저는 껍데기에 콩가루는 좋은데 살코기에 콩가루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줘 보도록 합니다.
문제의 잡체... 저는 못 먹어서 맛은 모르겠는데, 맛있었나 봐요 리필시켜먹었거든요!
기본 템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안에 게도 들어가 있고, 기본으로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내용물은 푸짐해서 좋았어요. 보통 고기 먹고 된장찌개 먹고 싶어서 밥 시키는데 여기는 안 그래도 되어서 이득!!
급하게 찍는다고 흔들렸지만 숯 좋은 거 보소! 이렇게 좋은 참숯에 고기를 구우니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고기 등장!! 이렇게 뭔가 생 날것의 고기가 나와버린다. 불판을 꽉 채우는 크기이고, 뭔가 고기에 압도되어 버리는 그런 비주얼!?
비주얼이 쇼크긴 한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쥬륵)
고기 중간에 들어가 있는 버섯도 상당히 큽니다. 고기가 너무 커서 티가 안 나네...
그리고 껍데기는 무한리필!! 미쳤다. 너무 좋아요!!
새벽 숯불 가든에서는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꼭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그렇게 구워져 나오는 고기는 진짜 미친 맛.... 너무 맛있다. 육즙이 가득가득한 오겹살이 구워져 나옵니다. 그래도.. 연산동 사장님의 손맛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듯해요 뭔가 고기 굽는 스킬이 확실히 다르신 것 같습니다. 사장님 스킬 배우고 싶.... 연산동 사장님이 해운대점에 고기 굽는 스킬을 가르쳐주셨다고 들었는데.. 조만간 연산동 한번 가야겠어요.
새벽 숯불 가든은 제주 토종 똥돼지 개량종 고기를 써서 참숯으로 구워 참나무향은 은은하고 제주식 멸치젓과 장아찌와 먹으면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직원분의 손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고기~~
도톰한 게 씹으면 육즙이 나오는데 따뜻하고 촉촉한 육즙이 고기를 한층 더 맛있게 만들어주고, 고기 질도 좋아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옵니다.
아까 말한 깻잎 무쌈! 존맛탱입니다.
명이나물에 싸 먹어도 맛있어요!!ㅜㅜ
콩가루는... 비추에요...ㅋㅋ 콩가루는 역시 껍데기에....
목살 4인분 추가!!
목살도 상당히 두껍고, 육질이 좋아 보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엔 신선한 게 더 잘 보이네요.
맛있게 구워줍니다.
마늘도 투하~~
저는 목살보다는 오겹살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오겹살 먹다가 목살 먹으니 조금 질긴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은 껍데기~~~
무한으로 나오는 껍데기이지만, 간도 잘 맞고, 생 껍데기 맛도 안 나고 고소해서 사먹는 껍데기만큼 맛있더라고요~
쫀득쫀득 한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6명이서 20만 원 넘게 나왔네요! 가격은 조금 후들후들 하나 맛이 너무 좋아서 저는 너무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목살보다는 생오겹살이 맛있어서 생오겹살 추천드립니다. 고기질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너무 좋았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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