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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부산 가야 오리고기 맛집 [냉수탕 가든]

 

 

 

 

안녕하세요 뎨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가야동으로 넘어갔다가 뭔가 새로운 것이 먹고 싶어 검색하다가 오리고기 맛집을 찾았지 뭐예요.

바로바로 '냉수탕 가든'입니다. 이 가게는 1986년에 오픈한 아주 오래된 맛집입니다. 오래된만큼 다녀간 손님도 많고 단골도 많은 것 같았어요.


영업시간

매일 10:30 ~ 21:50

일요일 10:30 ~ 21:00

 

예약

051 897 5252

 

위치

부산 진구 가야공원로 107

 

 


 

주차를 마치고 냉수탕 가든 표시를 보고 따라가 봅니다. 산속이라 꼭.... 차 타고 가는 걸 권장합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에 입구가 보입니다. 나무하며 돌 그리고 단지들이 너무 조화로워서 숲 어딘가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식당 옆으로는 작은 계곡물도 흐르고 있어서 운치가 너무 좋았어요. 진짜 숲 속!

 

 

 

 

건물에 노래방도 있고 별채도 있고, 외부에서 식사할 수도 있어서 규모가 엄청 컸어요. 완전 으리으리~.

 

 

 

 

구조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엄청 크죠? 족구장도 있더라고요. 어마어마하죠?.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냉수탕 물놀이 장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고 있더라고요. 운동화만 아니면 들어가는 건데.... 귀찮아서 패스. 날씨가 좀 더 더워지면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아요. 

 

 

 

 

예약 카운터에 인원수를 말하고 안내받아서 자리를 정해봅니다. 실내에서 드실 거냐 야외에서 드실거냐 물어보셔서 저희는 야외를 택했어요.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으니까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이는 게 연구실!? 소스 같은 거 연구하고 그런가 봐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정면에 보이는 건 카운터와 그 뒤로 본관 실내홀이 보입니다.

 

 

 

 

실내홀도 아주 깔끔하고 큽니다.

 

 

 

 

하지만 저희는 실내홀을 지나 야외 홀로 가 봅니다.

 

 

 

 

점심시간도 지난 시간이었는데 상당히 사람들로 붐볐어요. 역시 소문난 맛집은 손님이 끊이질 않네요.

 

 

 

 

난간 쪽에 자리를 잡았고, 별관이 보이는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었어요. 

오랜만에 멀리 나와서 너무 기분 좋아요.

 

 

메뉴를 한번 살펴볼까요?


 

냉수탕 가든 메뉴

 

오리&닭

오리불고기 800g 35,000원

오리 반마리 400g (추가 주문 시 가능) 18,000원

생 오리고기 600g 35,000원

유황 훈제오리 700g 40,000원

오리백숙 40,000원

토종닭백숙 40,000원

옻오리 45,000원

옻닭 45,000원

도토리묵 10,000원

 

식사류

함흥냉면 (물/비빔) 7,000원

찹쌀밥 3,000원

죽 2,000원

볶음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저희의 픽은 오리 불고기! 시켜놓고 기다리면 친절하신 이모님께서 밑반찬 세팅을 해주세요.

 

 

 

 

물김치, 마카로니, 무침 더덕(!?), 쌈무, 샐러드, 배추 겉절이, 쌈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밑반찬들이 다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동치미는 시원하고 매콤 새콤한 게 딱 제스타일. 다른 집보다 좀 더 매콤해서 좋았어요. 

 

 

 

 

오리고기를 불판에 올려주시고 기다려줍니다.

종업원 이모님들이 손수 다 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크으 빨리 익어라.

 

 

 

 

너무 맛있겠죠!?

 

 

 

 

점점 익어갑니다.

 

 

부추는 좀 더 익으면 넣어야 해서 아직 킵해두고, 산에서 새소리 물소리 들으니 맥주를 안먹을 수가 없네요.

 

 

 

 

오리고기는 기름이 가득한 상태에서 구워줘야 촉촉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업원 이모님의 꿀팁!! 고추꼭지를 기름 빠지는 구멍에 뒤집어 끼우니 꼭 맞는 마게 가 되더라고요!

귀여운.. 고추꼭지 너무 쇼킹하고 귀여웠어요. 확실히 기름이 덜 빠지게 되고 보글보글 잘 끓더라고요.

여러분 꼭 고추꼭지를 마게로 사용하세요. 더욱 맛있는 오리불고기를 드실수 있답니다.

 

 

 

 

짜잔~ 이렇게 기름이 팬을 가득 채울 때 즈음

 

 

 

 

오리기름에 마늘도 넣어줍니다. 고깃기름 먹은 마늘은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있으니까요.

부추도 투하합니다. 너무 맛있겠죠!?

 

 

 

 

고기도 같이 쉐킷 쉐킷.

 

 

 

 

완성된 오리고기를 재빨리 집어서 쌈을 싸 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또 한 번 쌈. 미쳤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순식간에 한판 비우고...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탄수화물로 마무리해야 해.

오랜만에 볶음밥이라 너무 설레네요.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시래깃국도 사이드로 나옵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친절하신 종업원 이모님이 밥을 볶볶해주십니다.

밥볶아지는 소리가 진짜 너무 좋네요.

이렇게 완성!!. 

 

 

 

 

역시 볶음밥은 박박 긁어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같이 간 분은 볶음밥 싫어한다더니... 마지막 한 톨까지 본인이 드셨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두 개 시킬걸... 아쉽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