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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부산 사상 고기맛집 [돈 살롱]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역시 삼겹살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나가서 먹는 게 확실히 맛있어요.

오늘도 고기맛집모험 떠나봅니다.

그래서 픽한 곳이 '돈 살롱' 누구 추천받아서 가긴 했지만 별로 기대 안 했었는데,

기대 이상의 맛집을 찾아서 기분이 좋네요.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주문 마감 23:30

매주 일요일 휴무

 

*저녁 6시 30분까지 입장하시는 고객분들 한해서 예약 진행해주신다고 해요.

예약전화 010.3565.5138

 

위치

부산 사상구 사상로 224번길 23

사상역 6번출구에서 256m 

걸어서 7분정도 걸립니다.

 

 

 


 

외관입니다. 저녁 늦게 갔지만 문 늦게 닫는 집이라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렇게 영업시간도 안내되어 있구요.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각종 모임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사장님께서 15년동안 정육을 하셨나 봐요. 어쩐지 장인 느낌이 나더라고요. 제가 느낀 건 일본 느낌의 장인 느낌이었어요.

뭔가 한가지를 오래 하면 그 아우라가 생기나 봅니다. 

 

내부입니다. 'ㄱ'자로 되어있고 테이블은 6~7개정도 있어요.

 

 

저희도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메뉴를 한번 시켜 볼까요?

이 집은 한돈 한판이랑 한우 갈빗살이 정말 유명하다고 해요.

 


돈살롱 메뉴

 

구이류

한돈한판 500g(삼겹살+목살) 30,000원

한돈 반판 250g (삼겹살+목살) 18,000원

한우 갈빗살 120g (1+등급 이상) 19,000원

 

추가 메뉴

한우육회 130g 12,000원

껍데기 200g 5,000원

 

식사류

시골된장 전골(공깃밥 별도) 4,000원

육회비빔밥 6,000원 공깃밥 1,000원

해물라면 4,000원

 

주류

소주/맥주 4,000원

한라산 5,000원

음료 2,000원


커플추천이라고도 붙어있었지만.. 한돈 한판 시켰어요.. 갈빗살 못 먹어봐서 너무 후회됩니다.. 다음번에 가면 꼭 한우 갈빗살을 먹어볼 거예요.

 

 

테이블 위에는 고기 올려놓는 판, 앞접시, 컵, 소주잔, 국자, 수저도 세팅되어 있어서 따로 달라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밑반찬들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파절이는 조금 물기가 없어서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조금 짜기도 하고.. 

같이 온 분은 잘 드시더라고요. 

 

 

절 이들은 다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김치, 무말랭이가 밑반찬으로 나왔고, 소스통에는 소금, 콩가루, 껍데기 소스가 나왔어요.

 

 

모든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리필가능!! 저희같이 많이 먹는 사람들은.. 셀프바가 편해요... 자주 왔다 갔다 했답니다.

 

 

그리고 이 집의 최고 메리트!!

★구이류 첫 주문을 하면 육회 맛보기, 껍데기 맛보기, 시골된장 전골이 서비스★ 로 나옵니다.

이건 맛보기가 아니라... 거의 메뉴예요.

더 시킬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된장 퀄리티도 감탄에 감탄!!!!

콩이 들어가서 청국장 맛도 많이 나더라고요. 더욱 구수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렇게 팔팔 끓기를 기다려줍니다.

 

 

그럼 이렇게 딱!!. 너무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이렇게 해서 공깃밥에 비벼먹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다른 고깃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된장이라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이건 육회 맛보기입니다.

이거 진짜 대박이예요. 육회를 좋아하긴 하지만 양념도 좋고 배도 시원 해고 고기도 신선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화요일 수요일은 한우 잡는 날이라 고기가 더 신선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맛보기라 감칠맛은 나지만 그래도 그 맛에 육회 먹는 거죠.

한입 크게 안 먹으면 입에서 육회가 녹습니다.

 

 

저희가 시킨 한돈 한판입니다. 윤기가 좌르르 네요. 뱃속에 기름칠을 좀 하기 위해 삼겹살부터 먹어볼 거예요.

 

 

사장님께서 불판 기름하라고 비계도 저렇게 주셨어요.

비계로 불판 코팅한 뒤 삼겹살을 촥 올리고 기다려줍니다.

 

삼겹살 두께도 적당하고, 육즙도 많아 보여서 기대가 됩니다.

저의 최애 마늘을 구우면서 고깃기름이 마늘에 스며들길 기다립니다.

 

가게 조명이 주황 조명이라 사진이 좀 노랗지만, 맛은 진짜 너무 좋다는 거.

 

 

 

구워졌어요!!! 너무 맛있겠죠??

 

 

한점 먹어봅니다.

 

 

상추쌈도 싸 먹어봅니다. 마늘은 빠질 수 없어요.

 

 

콩가루도 찍어먹어 봤는데.. 역시 콩가루는 껍데기만 찍어 먹어야겠어요.

 

 

다 구워진 삼겹살을 올려두고, 목살 투척.

엄청 큽니다.

 

 

그리고 다시 삼겹살을 먹어봅니다. 명이나물이랑 비슷한 맛이 나는 절임이랑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목살이 다 익었어요.

 

 

목살로 무쌈도 먹어봅니다. 마늘은 필수!

저는 삼겹살이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고기는 사랑입니다.

 

 

목살은 다 먹고 나서 아까 나왔던 껍데기 맛보기를 구워보려 해요.

 

 

껍데기 누름판도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어서 크게 사장님 안 불러도 됩니다.

 

 

열심히 굽굽.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소스 찍고,

 

 

콩가루도 찍어서 먹어줍니다. 껍데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 가면 한돈 반판, 한우, 껍데기 먹을 거예요. 자꾸 메뉴가 늘어나네요.... 하하.

 

 

역시 고기 먹고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마무리가 안 된 느낌이라 해물라면을 시켰습니다.

냄비에 나올 줄 알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셔서 예쁜 그릇에 라면이 나왔어요. 고깃집에서 너무 정성 들인 라면을 먹으려니 이질감.... 일본 장인 느낌을 여기서 받았나 봐요. 머리 두건도 두르고 계셨고... 뭐 여러 가지!?!?

 

아무튼 라면이 나왔습니다.

 

 

굴도 많이 들어있고,

 

 

새우도 들어있고,

 

 

게도 5조각이나 들어있었어요.

 

 

면발도 탱글탱글. 시판 라면이 아니라 업소용 면이랑 라면수프로 만드시는 듯했어요. 그래서 해물맛이 아주 강하게 났던 라면이었습니다. 저는 시판라면 더 좋아합니다...... 하하하 조금 짜더라고요.. 라면 짠맛이 아니라 해물 짠맛이라 저는 비추드립니다. 된장에 밥 비벼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