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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대구 수성구 신매동 맛집 [천안문]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깐풍기가 먹고 싶어서 동내 중국집에 들렀어요! 학생 때부터 자주 갔던 중국집 천안문 포스팅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화요일 휴무

 

전화

053-792-1885

배달 가능

 

위치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650길 43

사월역 2번 출구에서 732m

 


외관입니다. 시지중학교 뒤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천안문은 2005년부터 영업했다고 해요. 나름 오래된 맛집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내 맛집이다 보니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가게 앞과 중학교 담벼락을 따라 골목길 양쪽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잘되어있습니다. 주방도 간간히 보이고, 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지만, 테이블 개수도 많고, 나름 프라이빗한 룸도 있어서 소규모 모임 하기에도 딱인 것 같았어요.

벽면에 2005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액자!? 도 걸려있고, 이렇게 홀이 큰데도 다른 중국집과 마찬가지로 배달도 하고 있어요. 배달시간도 똑같이 11:00부터 20:00까지!

개인적으로 천안문은 홀에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맛집인 만큼 배달이 늦을 때가 있더라고요!

메뉴판은 따로 주시지 않고 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보면 되는데, 메뉴도 이렇게 붓글씨로 쓴 것 같이 붙어있습니다.

2005년부터 가격이 야금야금 오르고 있더라고요. 물가가 올라가니 당연한 것이지만, 자주 이용하는 만큼 체감도 커요 ㅠㅠ 


천안문 메뉴

 

면류

자장면 5,000원

가락국수 6,500원

짬뽕 6,500원

간사장 6,500원

울면 7,500원

삼선간짜장 8,000원

삼선짬뽕 8,000원

삼선 울면 8,500원

야끼우동 8,000원

쟁반짜장 8,000원

해물짬뽕 9,000원

 

밥류

볶음밥 7,000원

자장밥 6,500원

짬뽕밥 7,000원

잡채밥 8,500원

삼선볶음밥 8,500원

야끼 밥 8,500원

중화 비빔밥 9,000원

유산슬 밥 14,000원

잡탕밥 14,000원

 

요리류

탕수육 19,000원

탕수육대 27,000원

깐풍기 25,000원

라조기 30,000원

고추잡채 38,000원

잡채 20,000원

유산슬 33,000원

팔보채 43,000원

양장피 38,000원

누룽지탕 38,000원

깐쇼새우 33,000원

전가복 85,000원

 

스페셜 메뉴

미니 깐쇼새우 22,000원

미니 탕수육 14,000원

 


 

인생 살면서 깐풍기라는 걸 처음 먹어 본 곳이 천안문이라 그런지 여기 깐풍기가 전 너무 좋은 거 있죠!! 다른 맛의 깐풍기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천안문 깐풍기가 먹고 싶어서 온 거니까 그래서 오늘 메뉴는 깐풍기!!!!!>< 와 간짜장입니다!

 

메뉴를 시켜놓고,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여느 집과 다름없는 양파와 단무지 춘장이 나오고, 특이한 건 빨간 단무지가 나와요!!

그것도 채 썰어서 양념이 돼서 나오는데, 이게 이 집 최애 단무지입니다. 예전엔 채가 조금 굵었는데 요즘은 진미포처럼 얇게 나오더라고요!

메뉴 나오기 전까지 야금야금 먹고 있기 딱!! >< 결국 나오기 전에 다 먹고 리필했지만... 그리고 좋은 건 개인접시에 나와서 더 좋았어요!

테이블 개수가 좀 되다 보니 혼자 와서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혼자 오면 깐풍기 못 먹으니까 혼밥은 패스할래요..ㅋㅋ

그렇게 수다 떨면서 기다리는 동안 깐풍기가 나왔어요!! 양 대박이죠!? 이렇게 깐풍기와

깐풍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고추기름 소스가 나옵니다. 고추기름에 간장을 살짝 풀어놓은 건데 맛이라고 하기엔 향을 고추 향을 추가한다는 느낌이 큰 소스예요!

깐풍 기양은 많았지만 예전보다 소스가 많이 줄었어요. 

고추와 마늘 파를 간장 베이스에 볶아서 깐풍기에 올려져 나오는데, 저는 마늘과 고추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 소스가 너무 좋더라고요!

게다가 파향까지!! 집에서 파 볶으면 다 타던데 어떻게 이렇게 파가 맛있게 볶아지는 건지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예전엔 깐풍기 양념이 남아서 숟가락으로 퍼먹었었는데, 지금은 양념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하지만 먹다 보니 이게 정량인듯했어요. 오랜 경험에 따른 양념 양을 조절하신 것 같아요. 예전엔 진짜 소스가 많이 남았었는데, 오늘은 적당하게 없어지더라고요! 

이렇게 하나 집어서

베어 물면 >< 크아~ 역시 이 맛이야!! 이거 먹으러 이 집 온다니까요!!

하지만 탕수육같이 전분 소스가 아니라 다진 양념 같은 양념이라 깐풍기 위에 양념을 토핑 해서 먹는 개념으로 먹어줍니다!

그리고 아까 나온 고추기름에도 살짝!!>< 고추 향이 더 강해져서 좋았어요!!

매콤한데 새콤하기까지!! 역시 깐풍기는 천안문!! 뭔가 고추 마늘치킨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생에 첫 깐풍기의 고정관념이 박혀버려서 이 집 깐풍기만 먹게 되더라고요...ㅋㅋㅋ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간자장이 나왔어요. 집에서 배달시킬 때는 간짜장 안 시키게 되는데 꼭 홀 오면 간짜장의 먹고 싶더라고요!

생면에 귀여운 완두콩 4개가 올라가 있고,

양파가 엄청 들어간 간짜장 양념을 생면 위에 부워줍니다!

그리곤 쉐킷 쉐킷!! ><

다른 집보다 자장면 양이 많진 않지만 맛은 좋아요! 시켜 먹을 때 보다 몇 배의 맛을 발휘하는 천안문 간짜장!

깐풍기 먹을 때 밥처럼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 뭔가 반찬에 흰밥 같은 느낌으로 먹었어요.

깐풍기가 당길 땐 천안문으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