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요즘같이 스트레스가 많을 땐 매운 음식이 당겨요~~!
마음껏 놀러도 못 가고, 마스크도 못 벗는 이 시기가 언제 지나갈는지..
매운 해물이 먹고 싶어도 기존에 동내에서 가던 주꾸미집이 없어져 버려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오늘 낙지 맛집을 찾았어요!
노변동이라 걸어가기도 애매하고, 차 타기도 애매하지만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낙지 이야기 시지점 포스팅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am~ 22:00 pm
위치
대구 수성구 노변로 109
신매역 2번 출구에서 339m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가게 앞에 차들이 가득!!
저희도 자차 이용해서 가서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리가 없다면 근처 길목에다가 주차하고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내부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바닥이 깨끗하긴 했지만 그래도 찝찝한 분들은 양말이나 덫 신 챙겨가는 걸 권장드려요!><
넓은 홀에 4인 테이블이 많았고,
룸도 있어서 모임 하기에도 좋더라고요.
메뉴는 가게 내부 벽면에 안내되어있습니다.
단품부터 세트메뉴까지! 여러 메뉴가 있더라고요.
낙지 이야기 메뉴
식사메뉴
낙지볶음 9,000원
낙지 해장국 8,000원
산 낙지볶음 15,000원
산 낙지회, 산 낙지전골, 산낙지 연포탕
-소 35,000원
-중 45,000원
-대 55,000원
산 낙지 철판
-중 55,000원
-대 65,000원
낙지 철판
-중 45,000원
-대 55,000원
낙지 명태조림
-중 30,000원
-대 40,000원
낙지볶음 세트 행사
A set 53,000원 >>> 46,000원
-산 낙지전골(소) or 산 낙지연포탕(소) + 낙지볶음(2인분)
B set 72,000원 >>> 64,000원
-산 낙지전골(중) or 산 낙지연포탕(중) + 낙지볶음(3인분)
C set 89,000원 >>> 78,000원
-산 낙지전골(중) or 산 낙지연포탕(중) +낙지볶음(3인분) +낙지 파전+낙지 만두
별미 메뉴
낙지 파전 10,000원
새우튀김
-4마리 8,000뭔
-8마리 15,000원
어린이 메뉴
옛날 돈가스 6,000원
고구마 치즈돈가스 7,000원
추가 메뉴
볶음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소면사리 1,000원
계란탕 1,000원
주류
음료수 2,000원
막걸리 3,5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청하 4,000원
백세주 7,000원
여러 명이서 오면 세트메뉴 구성도 좋은 것 같아요. 세트 C 같은 경우는 거의 낙지 파티! 모든 음식이 낙지가 들어가 있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4명 이상 모임일 때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낙지볶음 3개를 픽했습니다.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맵기가 조절이 가능한데, 매운 게 당겨서 매운 걸 시키려고 했지만 엄마와 동생의 만류에 보통맛으로 타결!
기다리는 동안 낙지의 효능도 소개해드릴게요.
낙지의 효능
낙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최근 웰빙시대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여성 들이게는 피부를 희고 곱게 하는 피부미용으로, 남성 들이게는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 스테미너,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에게는 최적의 숙취해소 식품입니다.
특히, 낙지의 효능에 대해서 다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한여름 더위에 지쳐 기력을 찾지 못하는 황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 마 먹이면 거뜬히 일어나 밭을 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운 피부를 바라며 음식을 기다리면 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미역이 담긴 국과 샐러드, 그리고 콩나물! 기본 반찬 구성은 이게 다입니다.
사실 낙지 먹으면 모든 게 볶음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따로 반찬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미역 국인 줄 알았던 이것은... 미역냉국이었는데,
거의 미역 식초물이었어요
제스타 일은 아니더라고요.
한입 먹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식초 맛이 너무 나서 저는 패스!
그리고 반찬들은 셀프바가 있어서 여기서 더 가져다 먹었어요.
콩나물과 샐러드, 샐러드 소스 그리고 김이 비치되어있어요.
공깃밥이 포함되어서 나오는 낙지볶음 3인분이 나왔어요.
보통맛을 시켰는데도 빨간 색깔이 제 눈길을 끌더라고요.
빨간 낙지볶음 위에 깨와 부추로 마무리!
색깔이 너무 예뻐서 마치 색을 먹는 느낌!!
그리고 낙지가 알맞게 익어서 엄청 탱글탱글하더라고요!
너무 익어서 텁텁하지도 않고 야들야들 쫄깃쫄깃 그 자체!
너무 많이 익어버리면 먹는 내 네 턱이 아픈데, 낙지 이야기 낙지는 얼마나 부드러운지 너무 좋은 식감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냉동낙지도 아니고, 통낙지라 잘려 나오지 않아서 직접 잘라먹어야 하는데,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자를 때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겠더라고요.
그만큼 촉촉합니다!!
불맛도 너무 잘 살아서 낙지볶음을 먹고 있지만 낙지와 고기를 같이 먹는 느낌이랄까!?
낙지볶음을 시키면 나오는 공깃밥에 낙지볶음과 김가루 솔솔~~
저는 콩나물은 패스했어요!
너무 매우신 분들은 콩나물도 비벼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슥슥비벼서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낙지의 쫄깃함과 흰쌀밥의 조화! 거기에 짭조름한 김가루가 완벽한 한 끼를 만들어줍니다.
저희 분명 보통맛 시켰는데 꽤 맵더라고요!
매운맛 시켰으면 엄마 울었을 듯요.....
낙지의 효능처럼 낙지 먹었으니 내일도 출근쓰
소처럼 일해봅니다. 다들 파이팅!!!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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