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게도냠냠

경북 구미맛집 [한채쭈꾸미]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오랜만의 포스팅!!! >< 갑자기 일 폭탄으로 밀렸던 맛집들을 하나하나 써볼까 해요! 

2020 수능날인데, 부산은 거리두기 3단계 중이고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게 너무 걱정이요.

언제쯤 맛집을 마스크 없이 맘 편히 돌아다닐 수 있을까요?ㅜㅜ

 

오늘 포스팅할 구미의 한채 주꾸미는 충북 쪽에 지인 결혼식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 늦게 가게 된 집이에요.

구미 현지인의 추천 맛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밤이라 예쁜 외관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주꾸미는 정말 너무 맛있었던!! 한채 주꾸미 포스팅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위치

경북 구미시 공원로 328


외관입니다. 

어두워서 간판만 ㅜㅜㅋㅋ

조경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어두워서.. 흔적만..ㅋㅋ

 

 

 

사실 언니들도 너무 오랜만에 만난 데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배고파서 

눈에 뵈는 게 없었던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있었고,

날씨가 좋고, 낮시간이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가게 안에서 먹기로 결정!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내부입니다.

우드톤과 화이트톤으로 되어있어서

한식집 같은 분위기도 물씬><

식탁과 의자가 모두 나무로 되어있어서

자연 안에서 먹는듯한 느낌도 났어요.

한채 주꾸미의 메뉴는 가게 안 벽면과 유리창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한채 쭈꾸미 메뉴

 

식사 메뉴

쭈꾸미 세트 11,000원

*순한 맛 가능

 

옛날 수제 돈가스 6,000원

 

추가 및 포장 메뉴

주꾸미 볶음 8,000원

쭈꾸미 만두 5,000원

왕새우 튀김(4마리) 8,000원

왕새우튀김(8마리) 15,000원

한채 샐러드 5,000원

도토리전 5,000원

가락국수 사리 2,000원

공깃밥 1,000원

 

주류/음료

소주, 맥주 4,000원

막걸리 4,000원

청하 5,000원

복분자 10,000원.                  

음료수 2,000원


 

 

저희의 픽은 한채 주꾸미 세트!

이렇게 세트를 시키면 한 채 샐러드, 도토리전, 주꾸미 볶음, 묵사발이 나옵니다.

엄청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주꾸미엔 묵사발 필수니까!><

 

 

 

 

먼저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주꾸미의 매운맛을 덜어줄 콩나물과 무채!

밥에 같이 비벼먹으면 매운맛도 조금 덜어내고 야채의 상큼함도 더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세트메뉴인 샐러드와 도토리전!

 

샐러드는 상큼한 드레싱이 뿌려져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역시 샐러드엔 발사믹이 최고!

상콤 상콤한 게 도토리전이랑 먹기에 

그리고 매운 주꾸미를 먹기 전에 위를 준비시키기에 딱인 것 같아요.

도토리전엔 애호박과 당근이 길쭉하게 색깔과 맛을 더하고 있어서

좋은 식감을 내고 있더라고요!

도토리전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쫀득해서 맛있는데,

이렇게 주꾸미와 쭈꾸미 소스를 스윽 닦아먹으면 아주 별미!!

라고 구미 현지인님의 추천이 있었어요!

역시나 맛이더라고요!

주꾸미 먹고 남은 소스 닦아먹으려고 도토리전 한판 더 시킨 건 안 비밀 ><

 

 

 

 

 

주꾸미 볶음이 나왔어요!.

주꾸미의 맵기는 선택할 수있는데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이렇게 세가지 중 선택할수 있습니다.

 

엄청 매워 보이죠!? 색깔 때문에 깜짝 놀랐는데

더 놀라운 건 보통맛이라는 거...^^

매운맛 시켰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보통맛 시켰는데도 꽤 맵더라고요.

색깔이 너무 군침을 돌게 하는 색인 것 같아요.

그리고 색깔도 색깔인데

맛이 정말 놀라워요. 주꾸미도 엄청 굵고 싱싱했고, 정말 크더라고요 주꾸미가!

그래서 입안 한가득 넣고 씹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그리고 주꾸미에 불맛이 아주 고루고루 잘 입혀져 있고, 고소한 깨가 뿌려져 있어서 맵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

매운 주꾸미만 먹을 순 없죠!!

저의 입안의 불을 꺼줄 묵사발!! 정말 맛있더라고요.

사실 주꾸미 먹기 전에 샐러드랑 묵사발은 다 먹고, 다시 시켰답니다.

묵사발 너무 맛있는 것!!! ><

각종 야채와 김치가 들어가 있는 묵사발은 너무너무 달달 시원 새콤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국물에 탱글탱글한 묵을 먹어주면 끝!! ><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랄까!?ㅋㅋ

그리고 이렇게 큰 그릇에 밥 한 공기씩이 나옵니다.

하얀 밥에 주꾸미를 슥슥 비벼먹으면 

희열.....><

쭈꾸미 큰 거 보이시나요?! 정말 입안 한가득이라 행복 ><

그리고 역시 탄수화물은 먹어야 식사를 한 것 같아요.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매운 걸 잘못 드신다면 순한 맛으로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