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오늘은 부산 광안리에 다녀왔어요. 엄청 유명한 고깃집이 있다고 해서 광안리까지 갔답니다.
얼마 만에 보는 바다인지 너무 좋았어요. 역시 바다는 맘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
매일 17:00 pm ~ 02:00 am
입장 마감 12:00 am
위치
부산 수영구 광남로 108번 길 9
1층 초필살 돼지구이 광안 직영점
금련산 1번 출구에서 554m
차를 가져가서 저희는 저기 보이는 '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먹으러 갔답니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예약할 생각 못하고 바다 보고 놀다가 돌아왔는데 웨이팅 줄이 너무 긴 거예요. 일찍 도착하시면 먼저 예약표 뽑고 돌아다니세요...
외관입니다.
저기 보이는 예약 기계 앞으로 가봅니다.
대기표를 뽑아 볼까요? 옆쪽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일사천리
그러면 대기팀 줄어들면 요렇게 문자가 카카오톡이 옵니다. 요즘 세상 너무 좋은 세상...
오픈전에 왔는데 대기 17번 실화.... 그래도 4팀 정도 남았을 때 이렇게 연락이 와서 가게 앞으로 올 수 있었어요.
요렇게 가계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다리 아파서 구석 때기에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내부입니다. 빨간 벽돌로 과 통유리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아늑한 화로? 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고 북적북적해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이런 느낌!
메뉴입니다.
초필살 돼지구이 메뉴
구이메뉴
필살 껍데기 (150g) 7,000원
필살 소금구이 (480g) 36,000원
뚱돼지 갈비 (200g) 9,000원
진짜 뒷고기 (120g) 6,500원
특급 대패 (100g) 5,000원
안주&식사메뉴
쫄돼지 볶음 24,000원
통 목살 김치찌개 22,000원
애호박 찌개 6,000원
필살 막국수 6,000원
추가 양념게장, 추가 명란젓 2,000원
삼색나물 비빔밥 2,000원
저희의 픽은 필살 소금구이!! 메뉴판에 보면 삼겹살이 시중에서 자꾸 두껍거나 냉동인 게 한탄스러워서 썰어낸 이게 진짜 삼겹살이라고 적혀 있어요. 진자 한탄스러운 게 느껴지는 문구!!
메뉴 시키고 상차림이 나오는데 정말 기절할 뻔... 진짜 맛있는 게 너무 많이 나오는 거예요.
이 양념게장 정말 중독이에요. 웬만한 양념게장집 게장보다 더 맛있었어요.
집에 갈 때 포장해서 가고 싶었어요. 이거랑 밥만 먹어도 한 그릇 뚝딱 할 것 같은 겁나는 기분..
고기 찍어먹을 멜젓도 나오고, 3색 나물도 나옵니다. 저는 나물은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근데 메뉴에 보니까 3색 비빔밥도 있는 거 보니 저 나물들로 비빔밥 나오는 듯합니다.
그리고 명란!! 처음에 반찬으로 저렇게 많이 주면 남는 게 있나 했는데, 명란은 추가 메뉴더라고요! 하지만 저 정도 양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명란 보세요.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명란을 먹을 줄이야. 고기에 얹어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각종 소스! 참기름, 간장 베이스 소스, 그리고 콩가루가 들어가 있는 껍데기 소스!! 보통 콩가루 따로 주시는데 이곳은 콩가루를 소스에 넣어 주시더라고요! 새로운 시도!! 그래서 소스가 매콤 고소합니다.
이렇게 파절이도 나오고요.
이 아이는 맛보기!?로 나온 껍데기인데.. 분명 맛보기인데 엄청 컸던 것에 놀랐고 맛도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놀람!!
요렇게 촵촵 꾸어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고문이었어요.
너무 맛있겠죠!?!?
소스에 찍어서 냠냠. 와 미쳤습니다.
그러는 동안 삼겹살 등장!!!
크아 두께 보세요!! 밑간도 되어서 나옵니다.
너무 아름답죠!?!? 마치 꽃 같아...
구워봅니다.
어머 영롱해라.
빨리 저 반찬들이랑 먹고 싶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죽는 줄!!.
백김치도 올려서 구워봅니다.
어느 정도 익은걸 먹어볼까요??
백김치를 구워서 고기에 싸 먹어봅니다. 미쳤어요. 육즙이 아주 주룩주룩이에요.
명란도 얹어 먹어봅니다. 역시 미쳤어요. 저는 명란파 인가 봐요.
파절이에도 싸 먹어 볼까요? 역시 미쳤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기름이 좔좔할 땐 탄산이 최고! 탄산 도시 켜먹었어요.
아이들이 기름이랑 육즙이 많이 나와서 마늘도 너무 예쁘게 맛있게 잘 굽히더라고요. 예술입니다.
다시 달려봅니다.
공깃밥에 애호박 된장찌개 시켰습니다. 역시 고기 뒤엔 탄수화물이죠.
크으 보글보글한 거 보이시나요?.
애호박 찌개답게 호박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요. 물론 맛도 있습니다.
된장에 흰쌀밥 담가먹는 게 진짜.. 너무 행복해요.
고기가 남았으니 고기도 한번 얹어 먹어보고요.
그러고 처음 먹었던 껍데기 맛을 못 잊고 하나 추가했는데 이게 왠 걸!?! 처음 맛보기는 진자 맛보기였습니다.
두께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살다 살다 이렇게 두꺼운 껍데기 처음 봤어요.
크아 두께... 장난 아니에요.
아무튼 이 아이를 정성스럽게 직원분께서 구워주십니다.
벌집 모양으로 칼집이 나있어서 더 예뻐요
두꺼워서 더 예쁜가??? 아무튼 비주얼 죽입니다.
미쳤어요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추가한 저 날의 저에게 쓰담쓰담 2번.
오늘은 껍데기로 마무리했는데 누구보다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진짜 맛없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등 목살 김치찌개도 먹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배가 불러서 직원분께서 만류하시더라고요...ㅜㅜ 다음번엔 찌개 먹으러 와야겠어요. 하 정말 여기 너무 좋습니다. 완전 강추드려요.
오늘도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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