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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부산 강서구 맛집 대게,회 직매장 '동해수산/동해초장'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오늘은 부산 강서구에 있는 '동해수산'에 다녀왔어요. 요즘 대게가 싸다고는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죠? 그래도 '동해수산'은  다른 곳 보다 대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동해수산 영업시간

매일 09:00 am ~ 20:30 pm

연중무휴

 

전화

010-6617-6211

051-831-5555

 

동해 초장 영업시간

매일 10:00 am~ 22:00 pm

 

전화 

051-831-0004

단체석 완비, 예약 가능

 

위치

부산 강서구 신호산단 1로 72번 길 7

 

 

 

주차는 건물 지하에도 자리가 있지만 저희는 가게 앞 길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바다도 보이는데 통통배들이 선박 해있는 바다예요. 너무 귀엽죠? 마치 일본 느낌이 나는 아기자기한 마을에 온 듯 한 느낌입니다.

 

 

가게 옆 공터에는 배를 주차!? 시켜놓은 공터도 있습니다. 여기에 손님들 주차도 하는 듯합니다.

 

 

건물 외관입니다. 새 건물 같은데 1층에 동해수산이 위치하고 있고 2층에는 초장집이 있습니다.

 

 

귀여운(!?) 킹크랩 모형이 있어서 가게인걸 알 수 있었어요.

 

 

가격은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달라져서 항상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저희도 전화하고 가격이 괜찮아서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시세로 가격 적겠습니다. 시세는 1kg당 측정하고 있더라고요.

 

오늘의 가격

킹크랩 70,000원

대게 35,000원

랍스터 48,000원

 

이렇게 구매를 하면 손질과 포장은 공짜로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국으로 택배나 배달, 퀵도 가능해서 가족들이나 지인들 선물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1층 내부에는 싱싱한 게들이 들어있는 큰 수족관들이 있습니다.

 

 

엄청 많죠?

 

 

대게 2kg(68,000원 나왔어요)시키고, 가격 저렴한 하격에 신나서 이벤트는 아니지만 실시간 알리미 서비스도 하고 계셔서 번호 적고 왔습니다!. 나중에 선물할 때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그리고 1층에서 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횟집은 두 개더라고요!

연지 횟집

단체 예약 가능, 차량 대기(15인 이상)

포장, 배달 가능

전화번호 051-971-7700 / 010-8266-0737

 

윤이 수산

단체 예약 가능, 차량 대기

포장, 배달 가능

전화번호 051-971-9317 / 010-3859-9317

 

두 집 모두 주인분이 직접 어획해서 파는 거라 질은 진짜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게만 픽해보도록 해볼게요!:0

 

 

대게 시켜놓고 2층 초장집으로 올라가 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내부입니다. (너무 역광이네!?) 뷰는 통통배 선박 해있는 바다입니다.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기분은 내야 하니까~

 

 

내부입니다.

 

 

룸도 있어서 단체석도 정말 문제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귀여운 감성.... 하투♡ 너무 귀엽다><

 

 

동해 초장 메뉴를 한번 볼까요?

 

 

동해 초장 메뉴

 

기본 초장(상차림) 1인당 5,000원

게장 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계란찜, 전 2,000원

 

식사류

갑각류/회/대게탕 싯가

회밥 6,000원

매운탕 대 10,000원

매운탕 소 5,000원

대게라면 5,000원

새우라면 5,000원

굴라면 5,000원

 

주류

복분자 10,000원

설중매 10,000원

매실마을 7,000원

수리 6,000원

청하 6,000원

막걸리 4,000원

맥주 4,0000원

소주 4,000원

음료수 1,500원

 

 

대게가 삶기는 동안 뷰 구경하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한 30분 정도 반찬만 먹고 있었던 것 같네요. 갔다 오신 분이 예약하고 가라고 했는데.. 이래 서구나 하고 느낍니다 가실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식탁마다 초장이랑 간장은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게 먹으러왔는데 무의식적으로 초장 부어 놓은 건 안 비밀.... 그리고 계속 초장 맛보고 있었다는 것도 안 비밀.. 초장이 다른 집이랑 맛이 다른 걸로 보아 직접 만드신 고추장을 쓰시거나, 뭔가를 더 첨가한듯한 맛이었습니다.

 

 

반찬 구성은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하더라고요. 

 

 

진짜 맛있었던 김치전... 하지만 추가하려면 추가 비용이 2,000원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게 먹기 전에 속을 코팅해줬던 계란찜 역시 맛있었지만 더 먹으려면 추가 비용 2,000원입니다.

 

 

시켜놓은 대게는 이모님들이 손수 손질해서 주십니다.  이때까지 할머니 댁에서 대게 먹을 때 손으로 뜯어먹다가 손질돼서 나온 거는 처음 먹어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대게가 나왔습니다. 총 2마리가 나왔고, 예쁘게 손질도 다 되어서 나왔습니다. 살 부분들과 내장 국물 이렇게 두 접시가 나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 도구... 대게 다리 파먹는 도구인데,

 

 

한쪽은 수저처럼 조금 넓고,

 

 

다른 한쪽은 좁은 곳을 더 잘 긁어먹을 수 있게 뾰족하게 생겼습니다.

 

 

살면서 대게 먹을 때 계속 손으로만 먹다가 이 도구를 쓰고 있는 저를 보니, 생소한 프랑스 요리를 먹고 있는 기분이랄까... 도구를 안쓰다 쓰려니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중에는 결국 손으로 먹었답니다.

아무튼 먹기 전에 찍은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내장 국물도 짭조름한 게 너무 맛있던데 밥 비벼 먹어야 하니까 참아야 합니다!

 

 

대게 먹는데 술이 빠져선 안 되겠죠? 원래 대게에는 소맥 먹어야 되는데 테라로 시켰습니다.

 

 

저는 운전해야 해서 못 먹었지만... 사진으로라도... 담아봅니다.

 

 

 




정신없이 먹다가 뒤늦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집게발을 집어 들었는데 이모님들이 손질을 잘해주셔서 진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 오동통한 살 좀 보세요~~.

 

뒤집어 봐도 오동통합니다. 대게 철도 아닐 텐데 살이 엄청 잘 찼더라고요.

 

 

마치 맛살 같은 집게발..

 

 

하지만 맛은 미쳤죠.

 

 

한입 베어 물어도 저만큼 남아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긴 다리들을 먹을 때 그 도구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잘 파집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해야 되는가.. 를 새삼 느낍니다.

뭔가 있어 보입니다.

 

 

 

 

 

 

두 번째 집게발도 먹어봅니다. 이렇게 껍질에 쌓여 있는데 중간에 보면 이모님들이 껍질을 갈라놨습니다. 뚜껑 열듯이 위에 걸 열면,

 

 

짜잔 속살 등장!!!. 너무 맛있습니다.

 

 

이제 몸통 살을 먹어볼 겁니다. 진정한 고수는 몸통 살맛을 아는 사람이죠.

 

 

몸통에 조금씩 붙어있는 초록색 내장은 진짜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몸통에는 칸칸이 방이 있는데 그 방안에 살을 잘 빼먹어야 합니다. 첫 번째 칸 안에 살 발라먹고, 두 번째 방으로 향한 저의 손에는 도구가 없습니다. 조금 없어 보이지만 역시 인간은 손맛이 최고라는 걸 또 느낍니다.

 

 

그리고 아까 나왔던 내장 국물에 밥 비벼 먹을 것 생각해서 몸통 살을 내장 그릇에 조금 킵해놨어요!

 

 

그리고 공깃밥 하나를 시킵니다. 김치도 같이 나오는데 이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킵해뒀던 내장 국물에 밥을 비벼봅니다. 한 공기 다 비볐습니다. 이모님께서 내장 밥 추천하셨는데, 후기에 김만 많고 별로란 소리가 많아서 셀프로 비벼먹어 봤답니다. 어차피 참기름 간 되어있어서 저기서 김만 추가되는 거라 저는 여기에 더 만족했습니다. 같이간 요리고수께서 간장을 조금 넣었거든요. 처음에 한 공기 다 넣어서 비벼서 간이 안 맞을 줄 알았는데 간장의 심폐소생으로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의 의미로 정수리를 보입니다.)

 

 

짜잔! 역시 몸통 살 더 넣어놓길 잘했습니다. 과거의 저에게 칭찬 칭찬~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한 숟갈!

 

 

여기에 김치 올려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매운탕도 먹고 싶었는데 나중에 회 먹으러 오면 도전해야겠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