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뎨입니다 :)
오늘은 어르신분들이랑 점심 약속이 있어서 황금동에 국숫집을 다녀왔어요. 매번 고기류로 먹다가 국숫집은 진짜 오랜만에 방문하는 것 같네요! 사실.. 국수는 뷔페에서나 분식집에서 먹었었고, 삼삼할 때 집에서 해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국수 전문전이라니 조금 새롭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30 am~ 21:30pm
명절 휴무
전화
053-763-6633
예약 가능
위치
대구 수성구 희망로 216
어린이회관 역 1번 출구에서 248m
주차 가능, 발레파킹 가능
어린이 회관 역에서 걸어서 4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는 자차 이용했는데 가게 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점심때는 웨이팅을 많이 하는 집이라 방문하실 때 생각해서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점심시간 조금 늦게 도착해서 앞에 3팀 정도 웨이팅 있었는데 1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네요!
가게 외관입니다. 1층부터 2층까지 모두 '본가 안동국시'입니다.
가게 옆쪽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어서 많이 주차할 수 있는 듯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곳과 1층에서 식사하는 곳이 나옵니다.
입구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친환경 수세미가 있는데 하나당 2천 원에 판매하고 있고,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네요!.
오래된 맛집 이어서 기사도 많이 걸려있고,
흔들렸지만 전대통령 사진도 걸려있더라고요. 나중에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예전에 '대통령이 사랑했던 국수'라는 별칭이 붙어있었다고 하네요. 그 덕에 더 유명해졌었다고 하는데, 사실 서민들이 사랑하고 즐겨먹었던 게 국수라서 유명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내부입니다. 밥다먹고 나갈 때 찍어서 텅텅 비어있지만 빈 가게를 찍는 쾌감이란!!><
메뉴입니다. 옛날 가게여서 그런지 콘셉트인지 천에 붓(?) 같은 걸로 손수 쓰여 있었습니다.
본가 안동국시 메뉴
안동국시 9,000원
예전 국시 8,000원
소고기국밥 8,000원
여름 별미
초계 국시 8,000원
냉콩 국시 8,000원
건진 국시 7,000원
비빔 국시 7,000원
특선요리 코스(1인분) 2인 이상 가능 22,000원
돼지고기 수육
대 20,000원
소 15,000원
소고기 수육
대 28,000원
소 23,000원
메밀묵
대 10,000원
소 8,000원
육전 20,000원
참문어
대 28,000원
소 23,000원
녹두빈대떡
대 10,000원
소 15,000원
모둠전
대 20,000원
소 15,000원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안동국시도 시키고 다른 것들도 시켜봤습니다. 수육, 육전, 안동국수, 콩국수, 비빔국수 이렇게 픽했습니다.
옆쪽에 수저받침대가 있어서 청결하게 수저를 놓을 수 있습니다.
물컵에도 귀엽게 안동국시가 적혀있네요!. 물컵이 작아서 물을 몇 번이나 먹었는지 몰라요.....
반찬이 나왔어요!!!>< 오래 해온 집이라 그런지 밑반찬이 아주 푸짐하게 나왔어요. 기본 반찬에 국수에 빠지면 섭섭한 스페셜 반찬이 추가되어 나옵니다.
스페셜 반찬은 짠!! 깻잎입니다. 안동국시에 깻잎을 싸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실제로 깻잎에 싸 먹으라고
부추도 나오는데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희가 시킨 수육!!! 너무 맛있어 보이죠?? 비계 부분에 기름 윤기가 좔좔 흐르고 있어요.
새우젓에 한입 먹으면 쫀득쫀득한 게 너무 좋습니다.
윤기도 흐르는데 잡내도 안 나고 너무 잘 삶아져 나왔는데, 요 근래 먹은 수육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육전!><
엄청 푸짐하죠!? 소고기 육전이라 너무 좋았어요. 역시 소고기는 옳아요. 게다가 기름에 구워서 나오니 이건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깻잎에 부추에 새우젓까지 싸 먹으면 눈물이 나네요!
여름이니까 콩국수도 시켰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야무지게 섞어서,
크게 한입 먹으면 그렇게 시원하고, 고소하고 혼자 다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시킨 비빔국수입니다. 비빔국수 구성이 아주 최고인 것 같아요!
비빔국수에 초계 국물도 나오더라고요!!.
완전 개이득!!!>< 국물이 고소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국 물이 안동국시 국물가 같은 거라 두 가지 국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기 고명이 올라가 있는 것에 통과!!!
잘 비벼주니 빨간 양념이 짠!!
매콤한 게 너무 좋았습니다.
매콤함을 식혀주는 미니 안동국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찐 안동국시!!! 경상도에서는 국수를 국시라는 말로 사용되는 건진국수의 대표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그릇은 크지 않았지만 그 그릇 안에 면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깻잎에 싸서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해서 싸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보통 깻잎무침과는 다른 맛이라 국시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생 깻잎에 간장 끓인 것을 부은 것 같은 맛이었는데, 간이 삼삼해서 국수와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여러가지 국수를 시켜서 맛봤는데 역시 메인인 안동국시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꼭 안동국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겨울에 더 자주 생각날 듯 하지만, 오늘도 맛있게 잘 먹은 한 그릇(?)이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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