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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도냠냠

경산 영남대 돈가스 맛집 [카츠디나인]

안녕하세요 뎨입니다. 오늘은 지인이 차를 새로 뽑았다고 드라이브시켜준다고 해서 붕붕이 타고 무작정 나왔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밥이나 먹자고 영대 앞에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카츠디나인(KATSU D NINE')입니다.

 

영업시간

월~토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마지막 주문 20:30

일요일 휴무

 

위치

경북 경산시 청운로 5

영남대역 5번 출구에서 166m

걸어서 3분 정도 걸립니다.

 

 

 

차를 가져가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주차하고 잘 찾아왔답니다!

외관입니다. 간판이 따로 없지만 돼지 뒷모습과, 'KATSU D NINE'이라고 적혀있어서 생각보다 찾기 쉬웠습니다.

특히 저 돼지 뒷모습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입간판에도 'ㅋㅊㄷㄴㅇ'이라고 초성으로만 나와있습니다. 뭔가 상당히 느낌 있는 느낌?

영업시간도 적혀있고,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하기 때문에 빨리 방문해야 합니다.

도착했을 때는 웨이팅도 있어서 한 10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은 거 같아요.

아직 방학기간이 아니라 그런지 대학생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하지만 나올 때는 마지막 손님이라 정리된 식당 안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베이지&우드톤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거울도 조명도 입구도 창문도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오픈 키친인으로 되어있는데, 돈가스를 하는 곳이라 기름 냄새가 많이 날것 같지만 전혀! 기름 냄새도 나지 않았고, 위생도 엄청 깨끗해 보였습니다.

이곳은 단체석도 가능하고, 모르는 분들이랑도 같이 앉아서 먹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혼밥 하는 테이블로 갔습니다.

메뉴를 한번 볼까요?

카츠 디나인 메뉴

 

프리미엄 등심 돈카츠(한정 판매) 10,000원

안심 돈카츠 9,000원

스키너 등심 8,500원

치즈롤 돈카츠 9,000원

돈카츠 카레 7,500원

돈카츠 쫄면 7,000원

김치 카츠 나베 7,000원

 

왕새우 튀김 1p 1,500원

양식 돈가스 추가 2,000원

카레 추가 2,500원

왕새우 튀김 3p 4,500원

카츠 산도 4,500원

 

콜라/사이다 1,500원

크림 생맥주 500cc 3,500원

크림생맥주 300cc 2,500원

 

 

프리미엄 등심 돈카츠랑 카레는 소진되어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여 치즈롤 돈카츠와 돈카츠 쫄면을 픽했습니다.

카레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다음번을 기약해야겠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히말라야 솔트! 이건 여기 왜 있는 거지? 싶었는데 나중에 음식 나왔을 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제일 먼저 나온 건 돈카츠 쫄면! 구성은 이렇습니다. 

좀 명을 등지고 앉아 사진 찍기가 어렵더라고요.. 위에서 찍고 싶었는데 그늘이 져서 각도 포기...

아무튼 이런 구성으로 나옵니다. 보기보다 양이 많습니다.

메인인 쫄면과

양식 미니 돈가스

일본식 미역 된장국 (엄청 맛있습니다.)

쫄면을 비벼서 먹으면 탱탱한 면발이 입에서 쫄깃쫄깃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쫄면은 입맛에 별로라... 손이 많이 가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치즈롤 카츠 이건 정말 맛있더라고요. 일단 구성을 이렇습니다. 치즈 카츠 6조각에 샐러드, 소스, 일본식 미역 된장국, 밥. 얼른 입으로 직행하고 싶더라고요. 

가까이서 본 치츠카츠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심지어 치즈가 밖으로 흘러내리더라고요. 치즈 폭포가 얼마나 맛있던지.

다른 각도에서 봐도 맛있겠죠?

히말라야 솔트를 뿌리는 접시도 따로 나오더라고요. 고추냉이와 겨자소스도 나오는데 저는 패스하고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일반 소금이랑 달라서 많이 찍어도 그렇게 짜지 않았어요.

자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고기 안에 치즈 듬뿍 든 돈카츠를 하나 들고

한입 배 어물면, 미쳤죠. 이건 내일 또 방문해서 먹을 맛입니다.

돈가스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고요.

소금에 찍어서 먹어도 정말 미친 맛입니다. 

한입에 넣고 씹어먹으면 고소한 게 너무 좋더라고요. 

치즈 카츠인데도 느끼함보다는 치즈의 담백함이 느껴져서 좋았고, 핑크 솔트를 찍어먹는 게 너무 새롭고 좋았습니다. 보통 구워 먹는 고기에만 소금 찍어먹었었는데, 이걸 이렇게 찍어먹으니 돈가스 소스에 찍어먹는 것보다 훨씬 맛도 좋고 깔끔하더라고요. 새삼 소금은 만능이구나 하는 걸 또 느끼네요. 다음번엔 안심 카츠나 카레 너무 먹고 싶어서 재방문 꼭 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0